(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을 비롯해 강원 접경지역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학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양구군은 '양구 DMZ와 동물(산양) 관찰 및 산양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다음 달 초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멸종위기종인 산양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DMZ 야생동물생태관으로 이동해 접경지역 자연환경을 배우고 산양 인형 만들기 체험을 한다.
프로그램은 7월 3일, 8월 7일, 9월 4일 총 3차례 진행하며, 1회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희망 날짜 1주일 전까지 양구군 산림자원관리소(☎033-480-2533)로 신청해야 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실제로 보기 힘든 산양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