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내 설치…연말까지 8개 사업장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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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서울역 인근 T타워 21층에 '사회임대주택 금융지원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했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손병석 1차관과 HUG 임직원, 우리은행·하나은행 임원, 사회주택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HUG 사회임대주택 금융지원센터는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사회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및 맞춤형 사업컨설팅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금융지원 안내·상담과 주택도시기금 융자, 보증을 통한 은행 대출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기금 융자 상품을 신설하고, 저소득 무주택 서민 등 주거약자를 위한 사회임대주택 사업 지원에 적합하도록 보증료율과 보증 한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컨설팅, 금융 구조화 등 사업 지원과 사회적 경제주체, 지자체, 유관 기관 대상 설명회 및 간담회, 교육 등도 지원한다.
센터는 우선 연말까지 서울시 토지임대부 공모사업(2017∼2018년)으로 선정된 7개 사업장과 LH 1개 시범사업장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광 HUG 사장은 "금융지원센터는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금융·사업·교육 등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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