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의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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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지방자치연구소가 이달 17∼18일 도민 4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투명·공정·공개 부문 평가 점수는 59.9점에 그쳤다.
다양한 의견 수용 평가 점수도 60.7점에 그쳐 전반적으로 의회 운영이 폐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의회 내부 직원은 투명·공정·공개 부문에 83점, 다양한 의견 수용에 84점 등 도민 평가와는 달리 후한 점수를 매겼다.
또 도민은 도의회의 발전을 위해 행정 견제·감시 기능 강화, 입법정책실 설치, 직원 임명권 부여, 보좌관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도회의 소식을 알게 된 것은 TV-인터넷-신문 순의 매체를 꼽았으며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을 더 많이 접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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