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400억원 규모의 조선업 구조개선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조선 기자재 업체에 자금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조선업 구조개선펀드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와 나우에이스파트너십 투자조합을 통해 조성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투자회사인 나우아이비캐피탈과 에이스투자금융은 향후 유망 기업을 발굴, 구조개선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표준산업분류 체계상 조선업에 해당하거나, 조선업 관련 매출 비중이 30% 이상인 제조·수리업체, 조선사 협력업체 등이다.
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이 발생했지만, 일시적 현금 부족으로 지급불능상태인 기업, 구조조정 대상기업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조선업 구조개선펀드 지원을 통해 도내 조선업·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호황기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우아이비캐피탈(☎ 02-565-7254), 도 국가산단추진단(☎ 055-2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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