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7일 충남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밤사이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2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산 139.3㎜, 당진 신평 107.0㎜, 천안 성거 105.5㎜, 태안 102.5㎜ 등이다.
공주 유구 88.5㎜, 논산 84.5㎜, 대전 문화 81.0㎜, 세종 전의 76.0㎜ 등 대전·세종·충남 모든 지역에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현재 모두 해제됐다.
비는 이날 낮까지 5∼30㎜가량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남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흐린 가운데 충남 남부는 낮까지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내륙지역은 오후들어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19∼24도 수준으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충남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충남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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