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서비스의 품질 정보 제공과 사업자간 건전한 품질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유료방송 서비스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국적으로 약 300명의 시범 평가단을 모집해 인터넷TV(IPTV) 3개사와 케이블TV(MSO) 5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 9개 사업자의 상품에 대해 평가한다.
케이블TV 5개사가 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케이블 방송의 실시간 채널 시청이 가능하게 하는 전송 기술인 8VSB 방식으로 제공하는 상품도 평가 대상이다.
품질평가는 영상 체감품질, 채널별 음량 수준, 채널 시작·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시작시간 및 광고 시간·횟수, 콘텐츠 다양성 등 정량 평가와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하는 정성 평가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시범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가항목과 평가방식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개선을 유도해 이용자의 선택권이 높아지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품질 방송서비스 환경 조성과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