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새콤달콤한 맛으로 유명한 충북 옥천의 캠벨얼리 포도 수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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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옥천군에 따르면 동이면 용운리 정환기(55)·김은숙(53) 씨 부부가 지난 21일부터 여름 포도인 캠벨얼리를 수확하고 있다.
정 씨 부부의 포도밭은 3중 비닐하우스 안에 열풍기와 보온 물주머니가 설치돼 노지에 비해 50여 일 일찍 수확이 이뤄졌다.
요즘 출하 시세는 2㎏짜리 1상자에 1만6천 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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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지난 겨울 추위가 혹독했고, 개화기 냉해까지 겹쳐 작황은 예년에 못 미치지만, 시세가 좋아 그런대로 괜찮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전국 최대 비닐하우스 포도 생산지다.
190㏊의 포도밭 중 77%(146㏊%)가 비닐하우스여서 7월 이전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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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포도 수확이 절정을 이룰 7월 20∼22일 제12회 포도·복숭아축제를 연다.(글=박병기 기자·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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