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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과 부산에 이어 강원 춘천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 시설이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중소기업벤처부, 강원도와 함께 27일 춘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 강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픈스퀘어-D'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단계별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와 부산 해운대 센텀기술창업타운에도 '오픈스퀘어-D'가 개설돼 운영 중이다.
'오픈스퀘어-D 강원'은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2층에 165㎡ 규모로 조성됐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기업 입주공간 8개실로 구성됐다.
개소식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참석해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데이터 관련 기업인들을 만나 초기 시장 개척 등 창업과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들었다.
이에 정부는 공공데이터 교육과 컨설팅, 지적재산권화, 자금·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지역 중심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활용 활성화를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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