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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남구에 있는 '숭의고등학교' 이름이 내년 3월 1일부터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로 바뀐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숭의학원이 지난 12일 접수한 '숭의고등학교 교명 변경 인가 신청'을 검토한 결과 변경을 인가하기로 했다.
숭의학원은 숭의고 특성화고등학교 전환을 계기로 학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숭의고는 사립 특성화고등학교로 올해 3월 6일 기준 총 38학급에 학생 수 966명이다.
현재 자동화기계과, 자동차과, 건축인테리어과, 신재생에너지과, 보통과가 있다.
내년 3월부터는 보통과가 사라지고 '스마트드론전자과'와 '스마트설비과'가 신설된다.
자동화기계과는 '스마트기계과'로 개편되며, 자동차과·건축인테리어과·신재생에너지과는 유지된다.
신사현 교장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해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수요자 요구에 부응해 학과를 조정하고 학교 이름도 그에 걸맞게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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