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정밀화학기업 휴켐스[069260]는 27일 전남 여수 공장에서 최금성 사장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사인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짓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던 휴켐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모노니트로벤젠(MNB) 공장 생산용량 확대, 액상초안 공장 신설 등 사업 확장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노사간 확고한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에 12년간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 단단해진 상생 관계를 바탕으로 노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오늘 조인식은 '100년 기업 휴켐스'의 토대가 되는 자리"라면서 "첨단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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