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진월면 섬진강 변에서 생산된 미니 파프리카가 홍콩에 첫 수출 됐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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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면에 있는 미니들농원은 광양원예농협 수출물류센터를 통해 지난달 21일 미니 파프리카 90kg을 홍콩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수출 단가는 1kg당 5천400원으로 지금까지 540kg(300만원 상당)을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한 미니 파프리카는 개당 30g으로 일반 파프리카(200g)보다 크기가 작아 손질하기 쉽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과일보다 높은 당도로 인기를 얻어 온라인과 개인 직거래, 로컬푸드 직매장, 도매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흙을 사용하지 않는 수경재배 방식으로 키우며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해 안전하다.
1주일에 90kg을 수출하고 있으며 150kg으로 양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홍콩 수출을 독려하기 위해 박스 제작비와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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