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최전방 화천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화천군은 물빛누리 수박작목반 18농가가 5.5㏊ 면적에서 재배한 수박을 최근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북단 화천지역은 기후변화 영향에다 농가 소득을 높이고자 2016년부터 수박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만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수박 재배단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우스 환경개선을 비롯해 관수 시설, 토양 개량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특히 화천지역 수박은 군부대에 납품돼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군납 계약으로 농자재 등 비용 대비 수입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 군납 계약물량은 135t으로 ㎏당 단가는 1천671원이다.
모두 2억2천600만원 어치 수박이 장병들 식탁에 오르게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수박뿐 아니라 간동지역에서 올해 처음 애플수박도 시작됐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작한 수박 재배가 효자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