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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무더위를 피하고 싱그러운 나무그늘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219선'을 뽑아 28일 소개했다.
총 225㎞에 달하는 219곳은 장소별로 공원 78곳(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가로 107곳(삼청로, 다산로 노원로20길,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22곳(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곳(원효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항동철길) 1개곳이다.
시는 이들 길을 테마별로 분류하여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돈화문로, 정동길 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남산공원 남측순환로, 석촌호수 등),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서울숲, 월드컵공원),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화곡로, 문성로 등)로 나눠 소개한다.
지난해보다 10곳이 추가됐다. 용산구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가로, 중랑구 신내로 가로, 마포구 망원유수지 산책길 등이다.
'서울 여름 녹음길'은 대표 누리집(http://www.seoul.go.kr/story/summer/)과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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