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우리은행과 함께 28일 오후 2시 30분 청사에서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기부 협약식'을 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현금 1억 원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 기탁하고, 여기에 시민들이 기부한 4천만 원을 더해 서울시가 폐지수집 어르신의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를 막아 줄 안전용품을 구입한다.
야간 사고 예방용 야광 밴드 2천425개와 하절기용 쿨타월 4천850개가 7월 중 어르신들에게 지급되며, 10월에는 겨울철 어르신 안전을 위해 방한모와 방한 장갑 각 2천425개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25개 자치구를 전수조사, 2천425명의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또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시력, 청력이 취약한 어르신에게 교통안전교육을 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생계 곤란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수집 어르신을 돕겠다는 우리은행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삶이 어려워 거리로 나서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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