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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독일의 '트랙 여제' 크리스티나 포겔(28)이 훈련 중 충돌 사고로 크게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사이클연맹은 27일 "포겔이 훈련 중 심각한 충돌 사고로 다쳐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겔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7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스프린트 챔피언에 오른 트랙 단거리 최강자다. 포겔이 수집한 세계 타이틀은 11개에 이른다.
포겔은 독일 콧부스 벨로드롬에서 훈련하다가 다른 선수와 충돌, 베를린에 있는 응급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연맹은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며 "포겔은 심각한 척추 부상에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겔은 2009년에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크게 다쳤으나, 재활에 성공해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다.
포겔은 파트타임 경찰이라는 다른 직업도 갖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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