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 공릉과 고양 행신2, 남양주 별내지구 등지에서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임대 주택인 행복주택 8천여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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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서울 공릉(100호)과 고양 행신2(276호), 남양주 별내(1천220호) 등 수도권 8곳과 대전, 광주, 대구 등 비수도권 8곳 등 16개 지구로 총 8천69호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돼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에서도 전용 26㎡(방1+거실1) 주택에서 보증금 4천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2천만원 내외, 임대료 10만원 수준이다.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이 운영돼 보증금의 70%까지 저리(2.3~2.5%)로 융자 지원된다.
서울 공릉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지하철 7호선 공릉역과 가깝고 반경 500m 이내에 12개 버스노선이 운행해 교통이 편리하다.
고양 행신2 행복주택은 행신2 택지개발지구 내에 있으며 경의 중앙선, 지하철 3호선 등을 이용하기 좋다.
남양주 별내 행복주택은 별내택지개발지구 내에 있어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양평·가평 외 지역)의 경우 7월 12∼18일이며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는 7월 4∼13일이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국토부는 3월 1차로 1만4천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당시 평균 경쟁률은 3.4대 1, 최고 경쟁률은 197대 1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올해 총 3만5천여호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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