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로 권익위 빅데이터 제공, 경사연은 연구·자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27일 '반부패 및 국민권익보호 정책·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과 성경륭 경사연 이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권익위는 부패·공익신고, 고충민원, 행정심판 업무 등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통계 자료 및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110국민콜 등에 접수된 민원내용을 빅데이터로 연구회에 제공한다.
경사연은 부패인식지수(CPI) 제고 방안과 부패방지정책 개발, 사회적 약자보호 등 국민권익구제 확대방안, 민원분석 및 국민소통 활성화에 대해 연구하고 권익위에 자문한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매년 초 발표하는 CPI 지수에서 한국은 2017년 전 세계 180개국 중 5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가운데 29위로 저조했다.
이밖에 두 기관은 주요 정책 관련 공동연구를 하고, 학술대회와 토론회, 간담회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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