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모에다케 화산 또 분화…연기 2천200m 치솟아

입력 2018-06-27 18:33  

일본 신모에다케 화산 또 분화…연기 2천200m 치솟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남부 규슈(九州)의 신모에다케(新燃岳)에서 27일 오후 분화가 발생해 분연(噴煙·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2천200m까지 솟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는 한편, 화구 주변 2㎞에서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를, 3㎞ 범위에서 큰 운석이 날아오는 것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인근 지자체에 따르면 이번 분화로 인한 부상자 발생이나 가옥 파손 등의 피해 정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가고시마(鹿兒島)와 미야자키(宮崎)현에 걸쳐있는 신모에다케에서는 지난 3월 6일 7년 만에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뒤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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