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리점 택배기사 '비협조투쟁'…부산서 한때 몸싸움

입력 2018-06-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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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리점 택배기사 '비협조투쟁'…부산서 한때 몸싸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창원성산지회 소속 택배 기사들이 26일과 27일 '택배 분류 비협조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택배 기사들은 창원 성산구 지역 CJ대한통운 대리점 소속으로 대리점 연합회와 택배 물량 분류업무 개선, 수수료 인하를 두고 교섭을 진행하던 중 협상이 결렬되자 비협조투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리점 측이 27일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택배 물량을 처리하려고 하자 창원 택배 기사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부산에 집결해 투쟁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상터미널에서는 택배를 반출하려는 대리점 측 40여 명과, 이를 막아서는 택배 기사 70여 명이 한때 몸싸움을 벌이고 7시간 대치하다가 해산했다.
경찰은 기동대 2개 소대, 50여 명을 현장에 보내 질서 유지를 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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