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롯데푸드[002270]의 수익성 회복 추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5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작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4천881억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234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지난 분기의 실적 개선 동력은 최근까지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요인으로 핵심 원재료 가격 추가 하락, 일반 가공식품 부문의 경쟁 완화를 꼽았다.
그는 "돈육과 팜유의 원재료 구매액은 연간 5천억원을 웃돌아 원재료 가격 하락은 수익성에서 중요한 요인"이라며 "국내 돈육 가격 안정화가 지속하고 있고 국제 팜유 가격은 5월 이후 약 10% 추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급변하는 환율이 불확실성 요인이지만 핵심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 2020년 이후 외환 관련 손익 규모가 연간 20억원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영업 외 환율 노출도는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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