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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8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1포인트(0.78%) 내린 2,323.7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6포인트(0.63%) 내린 2,327.37로 출발한 뒤 외국인 '팔자'에 장중 한때 2,319.24까지 떨어졌다.
이는 장중 저점 기준으로 지난해 9월 6일(2,314.31) 이후 약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올해 코스피가 2,320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25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8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무역분쟁 협상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매물이 출회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71%)과 SK하이닉스[000660](-2.70%)를 비롯해 POSCO[005490](-0.45%), 현대차[005380](-1.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1%), LG화학(-0.75%), 삼성물산[028260](-0.8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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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셀트리온[068270](0.17%)과 LG생활건강[051900](1.05%) 정도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54%) 내린 822.2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43%) 내린 823.16으로 개장한 뒤 820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74억원과 5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2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8%), 신라젠[215600](-2.14%), 에이치엘비[028300](-2.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3%), 펄어비스[263750](-2.88%)가 내렸다.
반면 메디톡스[086900](2.58%), 바이로메드[084990](0.44%), 나노스(3.50%), 셀트리온제약[068760](1.91%)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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