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등 각종 촬영 문의 쇄도…회복세 뚜렷"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에 부산에서 51편의 영화·영상물 촬영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51편 중에는 장편 극영화가 16편, 기타 영상물이 35편이다. 장편 극영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편, 영상물은 13편이 늘어났다.
영화 중에는 개봉을 앞둔 '인랑', '우상'을 비롯해 '상류사회', '사냥의 시간', '말모이', '협상', '뺑반', '성난 황소' 등 대작들이 주를 이뤄 흥행 기대감이 높다.
촬영 일수는 238일(총일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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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영화 '퍼펙트맨'과 '라이벌의 기원'이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을 예정해 놓고 있다.
장편 극영화와 더불어 드라마 로케이션 헌팅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고 영상위원회는 밝혔다.
드라마의 경우 이미 '미스 함무라비', '스케치',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촬영을 완료했고 '사자', '라이프 온 마스', '날아라 메뚜기' 등이 촬영 중에 있다.
'블랙팬서', '퍼시픽림: 업라이징' 등 할리우드 영화의 부산 촬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는 일본, 스페인, 캐나다 등으로부터 6편의 방문 촬영이 이뤄졌다.
부산 영상위 관계자는 "주춤했던 부산 로케이션 촬영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한령으로 단절됐던 중국 작품 촬영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이를 적극 유치하고자 중국 시장과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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