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작년 직장내 '따돌림·괴롭힘' 상담 증가…7만2천여건

입력 2018-06-28 11:37  

日서 작년 직장내 '따돌림·괴롭힘' 상담 증가…7만2천여건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서 직장내 '따돌림과 괴롭힘'에 관한 노동상담이 6년 연속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집계 결과, 2017년도에 지역 노동국 등에 접수된 따돌림과 괴롭힘에 관한 상담 건수가 총 7만2천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6% 늘어난 것이다.
상담에는 상사에 의한 부하 괴롭힘을 의미하는 '파워하라'가 포함됐다.
파워하라는 힘(power)과 괴롭힘(harassment)을 조합한 일본식 조어다.
상담에는 파견 근무지에서 상사로부터 "너는 이 지역의 수치"라는 등의 폭언을 들었다는 사례도 있었다. 해당 노동국은 이에 "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회사 측에 지적했으며 이후 상황이 개선됐다고 요미우리는 소개했다.
후생노동성 노동분쟁처리업무실은 "파워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노동자가 자신의 대응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2016년에는 정신질환에 걸리며 산업재해로 인정된 498건의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괴롭힘과 따돌림, 폭행' 등 파워하라와 관련된 것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온 바 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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