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민선 7기 시·도정 방향 제시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새로 시작되는 민선 7기 키워드로 광주시는 일자리, 전남도는 균형 발전이 꼽혔다.
역점 정책 분야는 광주시와 전남도 모두 경제가 지목됐다.
28일 광주전남연구원이 발간한 '광주전남연구' 여름호에 실린 '민선 7기 시·도정의 방향과 과제'에 따르면 연구진이 자문위원, 연구위원 등 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광주시정 키워드로 일자리(36.9%)가 1위에 올랐다.
혁신(15.5%), 연계·협력(11.9%), 재생(10.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은 균형 발전(21.4%), 인구 감소 대응(19.0%), 일자리(14.3%), 포용적 성장(10.7%)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 분야는 경제·산업(42.9%), 도시 및 지역 개발(22.6%), 사회정책(11.9%), 민주·인권(9.5%) 순이었다.
전남도는 경제·산업(56.6%), 문화·관광(21.2%), 도시 및 지역 개발(11.8%), 환경·생태(7.1%)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광주의 집중 육성 산업으로 자동차부품(28.6%), ICT(23.8%), 광 융합(20.2%) 등을 꼽았다.
전남은 신재생 에너지(38.8%), 관광(24.7%), 차세대 미래소재(12.9%)라는 응답이 많았다.
연구진은 민선 7기 산업·경제 정책은 지역 전략·성장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고용여건 개선과 고용의 질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인력 양성과 직업훈련 강화,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여건 개선, 지역 특성화 일자리 사업, 일자리 창출·지원 체계 강화도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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