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처음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허성무 당선인이 4년간 이끌 창원시정의 새로운 슬로건이 정해졌다.
새로운 창원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을 시정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은 허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내내 변화를 강조하며 내세웠던 '체인지(change) 창원'과 맞닿아 있다.
어석홍 인수위원장은 "사람보다 토건·개발이익을 중시했던 과거 시정에서 벗어나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나아지는 시정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새 슬로건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수립·결정 시스템을 시민주권을 우선하는 민관협치 행정으로 전환하고, 시가 따뜻한 행정을 펼쳐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강조했다.
슬로건에 맞춰 시민이 주인 되는 열린 시정, 삶이 여유로운 행복 창원, 공정하게 누리는 시민권리, 이야기가 있는 문화도시, 골고루 성장하는 균형발전 등 5대 시정 목표를 추진한다
그동안 양적 성장을 추구한 도시 정책 역시, 소통, 생활 환경 개선, 성장동력 확보, 도시 정체성 강화 질적 내실화를 추구하는 쪽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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