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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전국철거민협의회(이하 전철협)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전철협 중앙회는 28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매년 부동산투기꾼 10명 선정·발표, 부동산투기 의혹 연루자의 공직 진출 저지, 부동산투기 종식상 수여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철협은 "1980년대 참혹했던 철거 현장에서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는 없다'는 철거민들이 살기 위해 뭉쳐서 1993년 6월 28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여러 탄압과 외압이 있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전철협의 어려움은 극에 달했다"며 "2012년부터 이호승 상임대표에 대한 노골적 음해가 시작돼 결국 이 대표가 구속됐지만, 올해 무죄가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무죄 확정을 계기로 그간 중단했던 사업을 강력하게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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