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파주에 2020년까지 단지 조성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조합이 추진하는 경기도 파주시 개성공단지원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15일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을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됨에 따라 추진력이 상실돼 중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최근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의 재가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조합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복합물류단지가 완성되면 개성공단 생산용 원·부자재와 완제품 물류거점으로서 안정적인 물류관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성공단 상품 및 북한산 공산품, 남한 내 중소기업상품 등을 전시 및 홍보하는 판매장이 조성돼 국내외, 그리고 미래 북한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의 교두보이자 남북 경제협력 지원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에서는 지난해 자본금 78억원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파주에 2020년까지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7월 경기도에 실시계획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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