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 으뜸 전남' 슬로건…김영록 당선인 5대 도정 방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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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선 7기 '김영록호' 전남도정의 이정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 취임준비기획단은 민선 7기 전남도정 목표를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슬로건은 민선 6기('생명의 땅 전남')를 이어받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정해졌다.
이건철 기획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정 목표에는 삶의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려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 달라는 도민 염원이 함축됐다"며 "낙후된 지역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남을 번영과 풍요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지방선거 전부터 같은 구호를 외치며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약속해왔다.
5대 도정 방침으로는 ▲ 활력 있는 일자리 경제 ▲ 오감 만족 문화관광 ▲ 살고 싶은 농산어촌 ▲ 감동 주는 맞춤 복지 ▲ 소통하는 혁신 도정이 제시됐다.
일자리 경제 실천 전략은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 추진, 첨단 신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 6천만명 시대를 열고 서남해안 관광 휴양벨트 구축,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농정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농업 1번지', '에코 전남 프로젝트' 등이 거론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아이 좋아! 엄마 좋아! 맘(Mom) 편한 전남 만들기' 등 출산·육아 정책과 노후생활 보장책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 도민 제일주의 행정, 청렴한 전남도정 실현 등으로 소통하는 혁신 도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이건철 기획단장은 "공약 추진 보고회 등을 통해 논의된 민선 7기 주요 공약 사업 등에 대한 자문위원회 보고서는 취임 직후 나올 것"이라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집약해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담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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