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의 보와 어도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2023년까지 154억원을 들여 신천에 있는 14개 보와 어도를 전면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1단계로 2021년까지 침산보, 칠성보, 대봉지수보, 동신보 4곳을 바꾸고 성북보 등 나머지 9곳은 2023년까지 교체한다.
신천에 설치된 보는 저층수가 배출되지 않아 슬러지에 의한 수질악화와 악취 발생 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물고기 이동통로인 어도는 수량 부족으로 사실상 기능을 상실해 어류 생태통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수량 유지를 위해 하루 10만t의 하수 처리수를 신천 유지수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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