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38BBEE69A000B68B8_P2.jpeg' id='PCM20180523000489365' title='바이로메드 로고' caption='[바이로메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바이로메드[084990]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VM202'의 중국 임상 2상에서 중증하지허혈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VM202는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고 신경세포의 재생을 돕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로메드가 중국에서의 상용화를 위해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에 기술이전을 했다. 노스랜드 바이오텍은 'NL003'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중국에서 이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중증하지허혈은 다리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주요 혈관이 막혀 발병하는 말초동맥질환의 심각한 단계를 지칭한다. 흡연,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말초동맥질환이 악화하면서 발생한다. 심해지면 궤양이나 발끝이 썩어들어가 손상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
중국 내 중증하지허혈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 투여 180일째 통증 감소 효과가 VM202 투여군에서 위약군보다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 완치율 역시 VM202 투여군이 64.3%로, 위약군의 21.05%보다 높았다.
노스랜드 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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