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관광시설 무료, 숙박·음식점 최대 50% 할인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관광공사는 7월부터 대구와 경북 관광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국 대중교통카드 기능과 기존 은행계좌를 연계한 선불결제기능을 갖췄다.
공사는 대구·경북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사용하면 대구, 안동, 영주, 문경 가맹 관광시설을 무료나 50∼8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음식점, 숙박업소, 공연장, 체험시설 등 일반 제휴점에서는 최대 50% 할인해줄 계획이다.
투어카드를 발급받은 뒤 코나카드앱에 등록하면 스타벅스 30%, 커피빈 20%, 롯데시네마 30%, GS25 10%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10대와 20대를 겨냥한 캐릭터별 수집용 비매품 카드를 출시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판매용 카드 판매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2천명에게 교통기능 5천원이 충전된 판매용 카드를 사면 5천원이 충전된 카드를 추가로 준다.
카드 가맹점이나 제휴점 혜택은 홈페이지(www.sunbeetourcard.kr)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가운데 하나인 선비이야기여행권역으로 합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선비이야기 투어카드가 대구·경북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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