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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민선 3선 군수를 연임한 신장열 울산시 울주군수가 28일 퇴임했다.
신 군수는 이날 오후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가족과 내빈,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했다.
그는 2008년 4대 울주군수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5·6대까지 3선 군수를 역임했다.
신 군수는 재직 기간에 55년 동안 타 자치단체에 더부살이하던 군청사를 지역 내로 이전했고, 1조원이 넘는 예산과 23만여 명의 인구, 1천500여 개의 기업을 관리·운영·지원하며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왔다.
또 울산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고, 유휴농지에 청보리를 심어 조사료 자급률 100%를 초과 달성하는 등 농촌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건립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로 관광자원 '영남알프스'를 세계에 알렸고, 선바위도서관 등 45개의 도서관을 조성해 '책 읽는 울주'를 만들었으며, 읍면 신청사 개청과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다.
신 군수는 "군민의 사랑을 받아 3선 군수로 퇴임할 수 있게 됐다"며 "영광스러운 퇴임식을 만들어 준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했다"며 "이제 지역 일꾼의 한 사람으로 봉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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