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8일 지역 경기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별도 취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월 2일 오전 충혼탑을 참배한 뒤 민선 7기 첫 출근과 함께 환경미화원, 주차관리원, 구내식당 영양사 등과 인사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취임선서와 시정운영 설명회를 한 뒤 대한적십자사 무료급식소를 찾아 점심배식 봉사를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포항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어 특강을 한다.
이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과 시민 애로사항 등을 결코 가볍게 듣지 않겠다"며 "지진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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