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민선 7기]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일자리 창출 올인

입력 2018-07-01 06:13  

[출범! 민선 7기]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일자리 창출 올인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 10대 공약' 구현 주목
도시철도 2호선·군 공항 이전·어등산 관광단지 등 현안도 탄력 기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민선 7기 광주시 '이용섭호'가 출범한다.
이용섭 광주시장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성공을 이끌겠다는 시정 전략도 마련했다.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 10대 공약'의 적극적인 추진과 문재인 정부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참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만드는 것이 민선 7기 이용섭호의 지향점이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광주역량을 결집하겠다던 이 시장이 부임하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지역 현안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한다.
이 시장은 노무현 정부 때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내고 18·19대 국회의원, 대통령소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정 경험이 풍부하다.
민선 6기에 도시철도 2호선, 군 공항 이전,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이 모든 현안사업이 이 시장의 손에 달렸다.
이 시장은 일관성 있는 정책과 소신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을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선 7기 이용섭호의 또 하나의 과제는 가장 민감한 현안이자 민선 6기 내내 잡음을 일으켰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이다.
민선 6기 막판에 저심도 방식으로 결정하고 추진하던 것을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에서 재검토를 결정한 데 대한 비판이 거세다.
이 시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단이나 방식 변경 결정이 나오면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와 이해관계가 달린 군 공항과 방공포대 이전 문제, 최근 또 무산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등 현안도 민선 7기 과제물이다.
이 시장은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의 핵심정책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더욱 발전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대차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과 손잡고 광주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짓기로 한 자동차 생산공장 건립은 현재까지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현대차와의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민선 6기에 잡음이 많았던 인사 문제도 헤쳐나가야 한다.
이 시장은 '기본 원칙은 적재적소이며 논공행상 인사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못 박았다.
이 시장은 최근 "새로운 시장의 성공 여부는 공정한 인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혁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광주발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원칙 있는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이다"고 공언했다.
시민들은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 시장이 광주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갈지 주시하고 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