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귀농가구 경북 전국 1위…의성·상주 등에 몰려

입력 2018-06-28 17:42  

작년 귀농가구 경북 전국 1위…의성·상주 등에 몰려
통계조사 시작 이래 2011년 제외하고 매년 경북 선두



(안동=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지난해 전국에서 귀농 가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북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2004년 통계조사가 시작된 이래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귀농 가구는 1만2천630가구로 이 가운데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3%(2천316가구)를 차지했다. 경북에 이어 전남(1천925가구), 경남(1천668가구), 충남(1천384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군이 177가구로 가장 많고 상주시 174가구, 영천시 154가구, 안동시 136가구, 봉화군 134가구, 김천시 133가구 등 순이었다.
연령대는 30∼40대가 38%를 차지했고 50대 34%, 60대 이상 28%로 나타났다.
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 귀농 가구가 많은 이유로 고소득 작물을 위주로 한 농업 환경,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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