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프라빈 아그라왈 북한사무소장이 28일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준 이랜드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아그라왈 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랜드 관계자를 만나 "지난해 북한 식량 지원 규모가 21년 만에 가장 적었던 상황에서 이랜드의 식량 지원은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WFP는 지난해 이랜드와 협력해 5억원 규모의 대북 지원을 했다. 함경북도 10개 시에 거주하는 8만4천여명의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영양식을 제공했다.
이랜드는 1990년 후반부터 북한 주민돕기 사업을 통해 북한 주민에게 142억원 규모의 대북 인도지원을 했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재철 상임이사는 "대북 지원이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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