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이원복 총장 사임…"대학진단 '2단계' 평가에 책임"

입력 2018-06-28 19:58   수정 2018-06-28 20:57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 사임…"대학진단 '2단계' 평가에 책임"
임기 만료 8개월 앞두고 사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2단계 평가 대학으로 지정된 덕성여대의 이원복 총장이 사임했다.
덕성여대는 28일 "이 전 총장이 1단계 진단 가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지난 23일자로 총장직을 사임했다"며 "사학과 한상권 교수를 총장 직무대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지난 20일 교육부로부터 2단계 평가 대상으로 지정된 전국 86개(일반대학 40개교, 전문대학 46개교) 대학 가운데 한 곳으로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덕성여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2단계 준비를 위해 '대학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2단계 자체진단 보고서 집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책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로 유명한 이 전 총장은 2015년 3월 1일 취임해 4년 임기 만료를 8개월여 남긴 상태였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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