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코스피 2,300 초반이 '바닥' 아닐 수도"

입력 2018-06-29 08:27  

한투증권 "코스피 2,300 초반이 '바닥' 아닐 수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하락세인 코스피가 2,300대 초반 밑으로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29일 제안했다.
한투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부는 "코스피가 역사적인 변동성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통상적인 상황에서도 코스피가 언제든지 작년 평균치인 2,311 이하로 조정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현재와 같이 여건이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2,300 초반을 단단한 바닥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투증권은 "코스피가 연중 고점보다 300포인트 가까이 후퇴했는데도 아직 반등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치킨게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 남북 경협주의 차익매물 소화, 마무리되는 글로벌 유동성 파티, 미국 증시 낙폭 확대 가능성 등이 이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하기 전까지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3일 연속 1천500억∼2천억원대 순매수 수준)을 확인하거나 지지선·바닥 패턴 형성, 원화 약세국면 일단락 등을 지켜보며 상황에 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대비한 배당주·우선주를 저점 매수하거나 방어적 성격을 내재한 필수소비재, 헬스케어주, 경기 둔화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는 성장성 있는 종목 등이 무리 없는 선택지"라고 제안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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