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전자담배시장 4천억대…5년후 6조 육박"

입력 2018-06-29 09:53  

"작년 국내 전자담배시장 4천억대…5년후 6조 육박"
유로모니터 "연평균 16.7%↑…2022년 국내 시장 3분의 1"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4천억 원대에 달했으며, 향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2022년에는 전체 담배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29일 발표한 세계 및 국내 담배 시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담배 시장 규모는 146억2천740만 달러(한화 16조3천768억 원 상당)를 기록했다.
이 중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3억7천360만 달러(한화 4천183억 원 상당)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6.7% 성장, 2022년에는 국내 전체 담배 시장의 33.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국내 전체 담배 시장 규모는 157억850만 달러(한화 17조5천935억 원 상당),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52억1천870만 달러(한화 5조8천449억 원 상당)로 추산됐다.
한편 지난해 세계 담배 시장 규모는 7천826억7천630만 달러(한화 876조5천974억 원 상당)로 전년보다 3% 성장했다.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63억850만 달러(한화 7조661억 원 상당)에 달했다.
유로모니터는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세계 담배 시장 규모는 8천168억9천900만 달러(한화 915조4천170억 원 상당)에,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15억3천640만 달러(한화 24조1천272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일반 담배 시장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일반 담배 시장은 전년보다 1.4%(중국 제외 시 3.1%) 성장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전 세계 흡연률은 20% 이하로 떨어졌지만 순수 흡연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셰인 맥길 유로모니터 담배 시장 리서치 부문 글로벌 총괄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체 담배시장은 2022년까지 두 자릿수 초반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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