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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온천·호텔·콘도…주민 30% 할인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내 복합리조트인 '아일랜드 캐슬'이 29일 개장식을 열었다.
본격적인 운영은 30일 시작된다. 시설이 완공된 지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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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캐슬은 온천지구로 지정된 장암동에 복합리조트로 신축됐다.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췄다.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의정부에 들어오면 왼쪽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의 15층짜리 건물 세 동이다.
아일랜드 캐슬은 여름시즌을 맞아 워터파크, 온천, 호텔을 우선 운영한다.
콘도는 시설 개보수가 마무리되지 않아 10월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성수기(7월 1∼20일) 정상요금은 대인 주중 4만5천원, 주말 5만원, 소인 주중 3만6천원, 주말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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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7월 21일∼8월 19일)에는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대인 6만5천원, 소인 5만5천원으로 책정했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3개 지역주민에게는 우대해 본인에 한해 정상요금의 3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35∼40%를, 장애인·군인·경찰 등은 50%를 할인받는다.
리조트 운영은 지난해 말 계약한 다국적 체인 호텔 '베스트웨스턴'이 맡는다.
베스트웨스턴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기반을 둔 호텔 기업으로 국내 14개 호텔을 포함, 80개국에서 4천195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아일랜드 캐슬은 2006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장암동에 착공돼 2009년 완공, 2010년 7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참여업체 간 복잡한 채권·채무 갈등으로 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가 인수, 지난해 7월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감소, 배관 등 시설 보수, 운영사 선정 지연 등으로 개장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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