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경남형 '자율형 종합감사' 현장연구 논문이 감사원 학술지인 '감사논집' 30호에 수록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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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논문은 '자율형 종합감사를 통한 감사 효율성 제고 방안'이다.
논문은 자율형 종합감사가 일정한 감사 인력·시간을 투입했을 때 연간 최대 감사 가능 학교 수, 자체 지적·개선 실적 등 면에서 기존 감사보다 효율성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자율형 종합감사가 감사 적체 해소라는 감사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 종합감사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시책 최고상을 받은 데 이어 감사논집 논문 공모에도 선정돼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자율감사는 일선 학교가 자체적으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업무 전반을 감사하는 제도다.
1차로 업무 담당자가 본인 업무를 스스로 감사한 데 이어 2차로는 다른 교직원 업무를 교차 점검한다.
이후 학교 자율감사관이 참여해 감사 절차를 마친다.
자율감사관은 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거쳐 변호사·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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