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학회는 다음 달 4∼6일까지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제84차 서울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학자와 해외학자들 간 실질적인 학술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국내 부문(한국어)과 국제 부분(영어)으로 진행된다.
국내 부분은 '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관광학의 새로운 시각'이란 주제로, 국제부문은 '아시아의 환대, 관광, 그리고 레저 : 정책, 산업,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첫날 국제부문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문가들이 관광분야의 국내외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30개 팀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한다.
특별세션에선 한국관광공사ㆍ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인바운드관광ㆍ커뮤니티관광ㆍ남북관광ㆍ관광빅데이터ㆍ관광품질인증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관광대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관광정책과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또 '북한관광 변화에 따른 남북관광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남북관광을 재조명한다.
세계적 석학인 브라이언 킹 홍콩과기대 교수와 크리스 보테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회장이 주제강연을 통해 세계 속 한국관광을 재조명한다.
김남조 한국관광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관광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관광이 나아갈 방향을 제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통해 관광정책과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밑그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광분야 전공자와 연구원, 관계 공무원뿐 아니라 관광정책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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