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톡톡] 청와대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사진톡톡] 청와대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청와대가 환경보호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관람 방문객에게 주는 기념품을 플라스틱 소모품에서 친환경 머그잔으로 바꾸고 각종 회의 및 업무상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머그잔, 텀블러 등을 사용토록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사무여건의 친환경적 개선을 목표로 비닐봉지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사무실에 장바구니(에코백)를 활용토록 하는 등 친환경 물품 사용을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중 내구연한이 만료되어 교체될 업무 차량 20대를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비서실이 보유한 업무용 승용 차량은 51대이며, 이로써 친환경 자동차 비율은 84%(43대)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아울러,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외부 방문객 주차장(춘추관)에도 설치합니다.



청와대의 이번 결정은 지난 6.5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동참하는 의미로 몇 주 전부터 매일 아침 임종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리는 현안점검회의에서는 종이컵이 사라지고 커피포트만 놓여 있어 회의에 참석하는 수석, 비서관들은 자연스럽게 각자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챙겨 와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겠지요. 여러분도 함께하시면 어떨까요?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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