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화재와 관련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공사현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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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세종시소방본부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지난 26일 큰불이 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현장과 유사한 공정의 공동주택(아파트·주상복합) 현장으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점검은 화재예방 점검표(Check-List)를 활용해 ▲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 화기 작업 전 위험물·가연성 물질 등 제거 여부 ▲ 화기 작업 시 불꽃 등 비산 방지조치 여부 ▲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적정 설치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앞으로 도시형생활주택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화재사고 예방점검을 할 것"이라며 "건설현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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