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홈페이지 개편…중국어 서비스도 제공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편의를 위해 터미널 홈페이지(www.icferry.or.kr)를 통해 국제여객선 실시간 입출항 정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국문과 중문으로 동시에 제공되는 정보는 국제여객선의 입출항일자, 운항선사, 선명, 출발·도착지, 예정시간, 항로, 터미널명, 여객수 등이다.
그동안 개별 확인이 어려웠던 선박 적재 화물 정보도 제공된다.
앞으로 국제여객선에 화물 운송을 맡긴 이용객이 BL번호로 검색하면 탁송화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이용객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도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이고 인천에 10개, 평택에 5개, 군산에 1개 노선이 각각 개설돼 있다.
2016년 92만에 달했던 인천∼중국 10개 항로 카페리의 여객수는 지난해에는 '사드 갈등'의 여파로 34.8%가 줄어든 60만명으로 감소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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