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남북문화예술교류 포럼 발족

입력 2018-06-29 18:00  

가톨릭관동대, 남북문화예술교류 포럼 발족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던 가톨릭관동대에서 29일 남북문화예술교류를 위한 포럼이 발족했다.
가톨릭관동대 미디어예술대학은 이날 오후 마리아관 컨버전스룸에서 남북문화예술계 전문가와 학생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한 남북문화예술교류 포럼을 발족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에는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교류의 훈풍이 불고,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남북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포럼을 발족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스토리텔링 개발과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남북문화예술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재형 동국대 교수가 '북한 영화예술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태 강원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이 '강원영상위원회 역할'을 소개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오는 11월 '남북문화예술교류로 새 시대를 선도하는 소통과 화합의 강원도'를 주제로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는 열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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