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취임 첫날, 경기북부·안산 416기억교실 방문

입력 2018-06-29 16:53  

이재명 취임 첫날, 경기북부·안산 416기억교실 방문
인수위 "첫 행보, 균형발전과 안전에 대한 실천의지 담겨"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경기 북부청사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에 대한 균형발전 의지를 담아 북부청사에서 치러진다.

행사는 청년배당 대상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 장애인, 소방관, 경찰관, 노인, 새터민, 청년, 현역군인, 대성동 마을 주민,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둥이 가족 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3명의 도민이 각자가 쓴 '임명장'을 이 당선인에게 수여하는 임명식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위 측은 '취임식'이 당선인을 주체로 한 용어라면 '임명식'은 주권자 관점에서 당선인을 객체로 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밴드 연주를 하고 댄스 공연도 펼치며 '함께하는 평화기원식'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도지사 임명행사가 끝난 후 안산교육지원청 앞 '416 기억교실'을 방문한다.
416 기억교실에서 아이들의 흔적을 둘러보며 추모의 시간을 갖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및 관계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인수위 측은 "이 당선인이 취임 첫날 공식일정을 경기 북부 방문과 세월호 관련 행보로 정한 것은 최우선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과 이 약속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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