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사랑의 섬' 전남 목포 외달도 해수풀장과 해변이 다음 달 7일 문을 연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8월 19일까지 운영할 해수풀장 개장을 앞두고 바닥매트 교체, 대형 그늘막 정비, 해수공급 시설 정비, 샤워장 및 각종시설 정비,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등을 마쳤다.
해안산책 데크와 해수욕장 주변에 오이, 고추 등 채소를 심어 피서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외달도 해수풀장은 2004년 개장 이후 2011년까지 무료로 운영했으나 2012년부터 시설물 유지·관리 재원마련을 위해 입장료(어른 3천원·소인 2천원)를 징수하고 있다.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50분(6km) 정도 떨어진 외달도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 국토해양부 우수해수욕장(2009∼201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섬 중 쉴 섬(2017년)으로 선정되는 등 피서지로서 손색이 없다.
다도해 청정해역이 주는 아늑함 속에서 전복, 촌닭 등 보양식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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