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인 7∼9월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부적합률이 높아짐에 따라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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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공영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취급하는 9천399건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기준 위반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모두 130건으로 이 가운데 74건(57%)이 7∼9월에 검사를 받았다.
품목별로는 쑥갓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춧잎 8건, 깻잎·얼갈이·참나물·상추 각각 5건, 시금치·열무·취나물 각각 3건 등의 순이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장마와 기온상승으로 농가의 농약사용량이 커지며 여름철인 7∼9월에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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