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성원(25)과 김혜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원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016년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원은 2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박성원은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9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에 그쳤으나 모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올해 신인 김혜진 역시 같은 성적으로 대회 첫날을 박성원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쳤다.
김혜진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40위다.
한진선(21)이 7언더파 65타로 1타 차 단독 3위, 조정민(24)과 김지현(27)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조정민은 이달 초 끝난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우승했고, 김지현은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지난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최혜진(19)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유승연(24)은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K9 승용차를 받게 됐다. 1라운드 성적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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